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기내난동' 대한항공, 승객 블랙리스트 만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탑승거부 등 사전 예방조치 강화..테이저건 사용도 간소화

[뉴스핌= 성상우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통제가 안되는 승객(Unruly passenger)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작성, 단계별로 탑승 거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운항 중 난동을 부리는 승객에 대한 테이져건 사용 절차를 간소화, 기내 난동 사태를 엄격하게 제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27일 공항동 대한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기내 안전 개선을 위한 교육 강화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이 27일 기내 안전 개선을 위한 교육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성상우 수습기자>

지 사장은 최근 승객 기내난동 사태와 관련 "이제 우리도 물러설 곳이 없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블랙리스트는 이미 있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하진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리스트를 활용해 탑승 거부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 방안은 아직 없다. 더 논의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 난동 사태를 일으킨 A씨에게 탑승거부 통보를 했다. A씨는 오는 29일과 1월, 두번에 걸쳐 대한항공 항공권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이번 탑승 거부 통보에 따라 이 항공권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이 특정 승객을 대상으로 탑승 거부 통보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외의 경우에는 블랙리스트를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몇 군데 있다. 이들 항공사는 블랙리스트를 관리하며 제재 대상 승객에 대해 3년에서 5년, 길게는 영구적으로 탑승을 거부하는 단계별 기준을 갖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블랙리스트 운영에 관한 구체적 기준을 조만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 사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기내안전 담당 임원들은 이날 '테이저건 사용' 관련 이슈도 비중있게 다뤘다.

김인규 안전보안실장은 "테이저건 사용은 난동 승객뿐만 아니라 주위의 다른 승객들의 안전도 고려해야 한다"며 "당시 주위의 다른 승객들이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었고 임범준씨가 테이저건을 통한 제압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승무원이 상황에 맞는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테이저건 사용을 억제하는 방침은 없다. 승무원 재량에 따라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창훈 사장도 "미국과 유럽의 경우 기내 난동 승객에게는 굉장히 엄격하게 조치한다"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계 국가들은 아시아 문화의 특성상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도 안전 기준을 보다 엄격히 개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용순 객실승무본부장은 간소화되는 테이저건 사용 절차와 관련 "기존에는 테이저건을 작동시키기 전까지 몇차례의 사전 단계를 거쳐야 했다"며 "앞으로는 이 단계를 줄여 '경고 - 스턴건 사용 - (스턴건 사용 여의치 않을 시) 테이저건 사용'의 3단계로 간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이날 신형 포승줄 도입 계획과 향후 남승무원 채용 확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 사장은 이날 "기내 안전 대책 강화는 관련법 개정도 같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항공사의 결정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기내 안전문화 정착시킬 수 있도록 언론 차원에서 '안전 캠페인'을 해달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