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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난동 막은 리차드 막스 '나우 앤 포에버'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07:21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07:21

대한항공 기내 난동을 막기 위해 나선 리차드 막스 <사진=리차드 막스 트위터>

[뉴스핌=정상호 기자] 비행 중인 대한항공 여객기 기내 난동을 막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리차드 막스(53)가 화제다.

미국 시카고 출생인 리차드 막스는 작곡가인 아버지와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음악적 재능이 많았다.

리차드 막스는 19세 때 대가수 라이오넬 리치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의 데모테이프를 들은 라이오넬 리치는 직접 로스앤젤레스로 리차드 막스를 이주시켰고 자신의 앨범 '라이오넬 리치'(1982)에 참여하게 했다.

리차드 막스의 재능은 케니 로저스도 인정했다. 그의 백업 가수가 된 리차드 막스는 함께 부른 곡 '크레이지'가 1984년 빌보드 컨트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솔로로 데뷔한 건 1987년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 '리차드 막스'를 발표한 그는 수록곡 '돈 민 낫싱'이 전미 차트 3위에 오르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1집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총 앨범 13장을 발표한 리차드 막스의 대표곡은 1994년 싱글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다. 전미 차트 7위에 오른 곡으로 미국에서보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한국과는 1991년 내한공연으로 인연을 맺었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한항공을 타고 가다 기내에서 벌어진 소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리차드 막스는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을 통해 기내에서 한 남성이 승객과 승무원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자신도 힘을 보탰다고 대한항공 기내 난동 상황을 설명했다. 소동을 피운 남성은 만취한 한국인으로 알려졌으며, 리차드 막스는 승무원들이 그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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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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