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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나라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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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하천인 굴포천을 앞으로 정부가 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물고기 폐사와 악취로 인해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굴포천의 수질과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서울특별시의 5개 시·군·구(부천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인천 부평구·계양구)에 걸쳐 흐르는 지방하천 굴포천(15.31㎞)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승격에 따라 앞으로 굴포천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직접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굴포천의 홍수방지는 물론, 하천환경 개선도 체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 말까지 ‘굴포천 하천기본계획(2012∼2017년)’을 수립해 하천정비, 하천환경개선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굴포천 하류와 방수로로 연결된 국가하천 아라천과 연계시켜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굴포천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시작해 한강과 아라천(종전 경인운하)으로 유입되는 서부 수도권의 대표적인 지방하천이다.

하지만 하나의 하천을 5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분할해 관리하고 있어 정상적인 하천관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한 중동 신도시를 비롯한 인접 도시의 급격한 개발로 인해 하천 폭이 줄고 물 흐름에 장애가 발생해 홍수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질악화로 인한 물고기 폐사와 악취 등 하천환경 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 유성용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국가 하천 승격을 계기로 굴포천이 과거의 물고기 폐사, 악취 하천이라는 오명을 벗고 홍수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계기로, 도시화로 홍수위험이 증가되고 있는 지방하천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굴포천 국가하천 승격구간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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