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와 체결한 기술수출과 관련해 일부 계약해지가 발생하며 장 초반 하락세다.
29일 오전 9시 1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대비 9.09% 내린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미약품이 지난해 11월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3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 중 1개를 돌려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당초 받았던 계약금의 절반 수준을 사노피에 반납해야 한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기반의 파이프라인의 일부 권리를 사노피로부터 반환 받아 계약금은 기존 4억유로에서 2억400만유로,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은 35억유로에서 27억2000만유로로 변경된다"며 "생산 관련 문제 해소와 임상단계 진행 확인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