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이르면 오는 2020년 서울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 부지에 이전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옛 수도여고 부지에 서울시교육청 청사를 이전하는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결정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금 종로구 송월길 48(신문로2가)에 있다. 준공한지 35년이 돼 시설이 노후하고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좁아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경희궁(사적 제271호) 등 문화재 보호구역에 있어 신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수도여고는 지난 2000년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이전했다. 지금은 교육시설사업소가 이 자리를 사용하고 있다. 주민협력과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로 도시계획시설 학교를 공공청사로 변경해 청사 이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설계·시공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