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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증시결산] 코넥스, 성장 뚜렷…거래대금 30%↑

기사입력 : 2016년12월30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12월30일 11:31

개인 투자자 비중·투자자정보제공 확대

[뉴스핌=이광수 기자] 올해 코넥스 시장이 시장규모와 거래규모면에서 뚜렷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으로 작년 3조9000억원보다 1.1배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11곳까지 고려하면 증가폭은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일평균 거래 규모도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억2000만원인 작년보다 1.4배, 약 30% 늘어난 2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일평균 15만주에서 20만주로 1.3배 증가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증가했다. 개인 매매금액은 6719억원에서 9827억원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개인 시장참여 확대를 위해 기본예탁금을 인하하고, 소액투자전용계좌를 도입한 효과라는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투자비중은 개인이 작년 74.4%에서 81%로 증가했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 각각 12.9%에서 10.3%로, 1.1%에서 0.9%로 감소했다.

신규상장기업은 올해 50곳으로 작년보다 1곳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IT 21곳, 바이오 12곳, 화학 5곳 순이다. 특히 올해는 코넥스 기술특례상장제도를 이용한 최초 상장 사례가 발생해 상장방법이 다양화 됐다는 평가다. 

자금조달규모는 코넥스 상장 총 42개사가 올해 1321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조달기업수와 금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 

투자정보제공도 확대됐다. 올해 IR개최 건수는 250건으로 작년 158건에 비해 92건 늘었다. KRP(Konex Reserch Project)발간지원 건수도 작년 34건에서 86건으로 증가했다. KRP는 거래소가 코넥스 기업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증권사에게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규상장과 코스닥 이전상장, 자금조달 등 면에서 개장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모험자본의 선순환과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시장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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