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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는 한미약품…수출 프로젝트 관리 만전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15:30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5:43

R&D 지속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

[뉴스핌=한태희 기자] 해외 제약사에 신약 기술을 수출한 한미약품이 올해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수출한 프로젝트에서 성과가 나오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또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일 한미약품은 올해는 최근 2년간 해외에 수출한 신약 기술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신약 기술 계약 해지와 일부 계약 변경으로 흔들렸는데 중심을 잡겠다는 목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간 해외 제약사와 계약 7건을 맺고 신약 기술 9건을 수출했다. 이 중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폐암 신약 '올무티닙' 계약은 해지됐다. 또 사노피와 맺은 당뇨 신약 '퀀텀 프로젝트' 3건 중 1건(지속형 인슐린)이 반환됐다. 계약이 유효한 나머지 7건에 집중한다 게 한미약품 올해 전략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라이선스 계약한 신약 중 일부가 반환됐거나 변경됐지만 나머지 신약 개발에 집중해 꼭 상업화까지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약 개발 어려움을 감안하면 절반만 성공해도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사옥 /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아울러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주력한다. 한미약품은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연구개발(R&D)에 쏟아붓고 있다. 매출액의 약 20%를 R&D에 투자한다.

과감한 투자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신약 파이프라인은 23개.

하지만 대부분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했다. 지난 2년간 활발히 신약 기술을 수출한 결과 역설적으로 해외 제약사에 새로 넘길 파이프라인이 얼마 남지 않았다. 퀀텀점프를 위해선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절실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신약 강국의 큰 꿈은 그냥 꿈이 아니다"라며 "한미약품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신약 기술을 1건을 해외 제약사에 수출했다. 지난 9월 제넨텍과 맺은 다중 표적 항암제가 유일하다. 지난 2014년엔 사노피와 얀센을 포함해 6건의 계약을 맺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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