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금융권, 성과 중심 근로문화 앞장서 달라"

기사입력 : 2017년01월03일 14:56

최종수정 : 2017년01월03일 17:05

유 부총리, 범금융 신년인사회서 "동심동덕의 자세로 어려움 헤쳐나가자"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금융업계를 향해 "성과 중심의 근로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왜곡과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분야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일자리"라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왜곡과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바로 임금의 공정성과 신축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또한, 유 부총리는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올 한 해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불확실하다는 것만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는 실물 및 금융 여건 하에서 금융인 여러분의 섬세한 준비와 담대한 실행력이 더욱 필요한 한 해"라며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미리 대비하면서 적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춰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옥석을 분명히 가리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글로벌 금리상승,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금융 애로가 예상된다"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새로운 산업에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의 역할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꽃은 생존이 절박할 때 가장 화려한 꽃을 피워낸다고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서로 같은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라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