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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퀄컴, 차세대 스마트폰 칩 '스냅드래곤 835' 발표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5:53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5:53

고성능 VR·AR 콘텐츠 구동…전력 소모량은 25% 줄여

[뉴스핌=황세준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이 전작보다 성능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낮춘 차세대 스마트폰 칩(AP)를 발표했다.

퀄컴은 4일 자회사인 퀄컴테크놀로지를 통해 '스냅드래곤 835'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은 퀄컴 스마트폰 AP의 브랜드다. 100단위 숫자가 8인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AP다.

<사진=퀄컴>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고사양 콘텐츠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연결에 최적화한 프로세서다. 2017년 상반기에 이 제품을 탑재한 상용 단말기가 나올 예정이다.

퀄컴테크놀로지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에 전시 부스를 설치해 각종 데모를 시연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테크놀로지 총괄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35는 얇고 가벼운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를 디자인하기에 적합한 프로세서”라며 “차원이 다른 기술들의 통합으로 우수한 배터리 성능과 향상된 멀티미디어 기능, 탁월한 사진 촬영, 기가비트급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해 빠르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스냅드래곤 835는 전작 대비 35% 줄어든 패키지 사이즈에 전력 소모는 25% 감소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또 퀄컴의 배터리 고속 충전 기술인 '퀵차지 4'를 탑재해 전작 대비 20% 빠른 스마트폰 충전 속도를 구현한다.

아울러 스냅드래곤 835는 구글의 고사양 모바일 VR 플랫폼인 데이드림(DayDream)을 지원한다. 동시에 4K UHD 영상을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재생할 수 있고 고화질 압축 비디오 포맷인 H.264(AVC) 및 H.265(HEVC)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냅드래곤 835는 최대 3200만개의 싱글카메라 및 1600만개의 듀얼카메라 해상도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속도는 다운로드 초당 최대 1기가비트, 업로드 초당 최대 150메가비트를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835는 이밖에 지문, 홍채, 안면 생체인식 보안을 지원한다. 오디오는 32비트/384kHz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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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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