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보험사, 절판마케팅 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자료 배포·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 활발

[뉴스핌=이지현 기자] "마감 임박." TV 홈쇼핑업체들이 즐겨 사용하는 절판 마케팅이다.

보험업계 역시 보험료 인상 일정이 확정되면 절판 마케팅을 벌인다. 이달에 가입하지 않으면 비싸다는 식이다.

보험업계가 이번엔 저축성보험 절판 마케팅에 나섰다. 세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저축성보험의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자사 설계사들에게 저축성보험 비과세 한도 축소시 늘어나는 세금에 대한 교육용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월 200만원씩 10년간 납입하는 저축성보험(만기시 환급률 150% 가정시)에 가입할 경우 개인이 부담하는 세금이 현재 0원에서 법 개정후 최대 4708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함쳐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다음달 3일부터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므로 앞서 절판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교육자료를 만든 것이다.

설계사를 통한 대면 판매채널 외에 인터넷 채널에서도 절판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생명 다이렉트(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보험)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저축·연금저축·연금보험 등의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면 각종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도 이달 한달간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절판 마케팅에 나서는 보험사들뿐 아니라 고액 자산가의 경우도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저축성보험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채널은 이달 1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면 각종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

 

한 보험사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들은 월 1000만원짜리 상품에도 가입하곤 한다"며 "이들의 경우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1월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세법 시행령에서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를 발표했다. 일시납 2억원까지 적용되던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을 1억원으로 축소하고, 적립식에도 월 150만원 한도를 만들었다. 특히 월 적립식 보험은 단 한 번이라도 150만원을 넘는 금액을 납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했다.

결국 다음달부터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면 이전 가입자들보다 세제 혜택을 덜 받게 된다. 보험사들은 이 점을 활용해 1월 한달간 저축성보험 판매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 대형 생보사 관계자는 "저축성보험에 대해 보험업계에서 반발이 아직 심하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절판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다만 설계사들 입장에서는 비과세 축소를 내세우면 영업이 쉬워지기 때문에 판매가 늘어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독립법인대리점(GA) 설계사도 "지난해 연말에 저축성보험 비과세 혜택 축소 방안이 발표됐기 때문에 1월 한달간 저축성보험을 많이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징역 4년을 선고한 신종오(55) 서울고법 판사가 6일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hong90@newspim.com 2026-05-06 09:03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