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수출에 최선을 다하면서 에너지 신산업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주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수출 기조를 확실하게 하고 산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성장 화두는 '수출회복'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해왔던 수출 주체, 시장, 품목, 방식 등 수출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가속화해 올해는 5100억달러를 수출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중 절반인 2500억달러는 중소·중견기업 수출이고, 소비재 수출은 올해 1조원 넘는 브랜드를 작년 2개에서 올해 5개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또 재계인사들에게 새로운 미래 산업 창출 동참을 요청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기업총수들에게 신년인사회서 어떤 말을 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내외 불확실성 많지만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라는 말처럼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자세'로 같이 수출+전환 산업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 산업 창출에 민관이 함께 하자고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