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주형환 산업부 장관 "전기료 누진제 개편, 전구간 인하…산업용은 동결"(종합)

기사입력 : 2016년11월21일 15:43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08:35

28일 공청회 개최, 12월중 개편 완료…12월 1일부터 소급 시행
교육용 전기료 동·하절기 평균 20% 인하…신재생 도입시 할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주택용 전기료가 '3단계 3배수'로 개편될 방침인 가운데 기존 6단계 대비 전 구간에서 전기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또 교육용 전기료도 동·하절기에 평균 20% 정도 대폭 인하된다.

주형환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산업부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료 누진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안은 오는 28일 공청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나 더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개편안보다 전반적으로 인하폭이 클 전망이다.

주 장관은 "이번 주 중에 누진제 개편안과 이와 연계해 교육용 요금 개편안을 (국회)산업위에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이달 28일쯤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 후 최종안을 만들어 전기위원회를 거쳐 늦어도 12월 중순까지는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행 시기는 김광림 의장과 합의했지만 12월 1일부터 소급된다"면서 "3단계 3배수 범위에서 개편하되 (기존 6단계 대비)전 구간에서 전기료가 인하되고 인상되는 구간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또한 "국민들이 최소 쓰는 양이 얼마 되는 지(필수소요량)가 1단계, 평균사용량이 많이 늘었는데 이게 2단계(기준)"라면서 "특히 동절기와 하절기에 부담이 많이 줄어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또 "보다 근본적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주택용 계시별요금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면서 "AMI(원격검침) 등이 갖춰져야 하는데 이를 굉장히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누진제 개편과 함께 유치원을 포함한 교육용 전기료도 동·하절기 요금을 대폭 인하할 방침이다. 하지만 산업용은 동결할 방침이다.

주 장관은 "매달 피크제로 바꾸는 방법을 통해 교육용 요금체계를 개편할 것"이라며 "동·하절기 모두 사용량 요금을 대폭 인화해 평균 20%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하지만 그는 "산업용은 동결하기로 했다"면서 "일부 미세한 조정만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장관은 또 신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전기 사용자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사용할 경우 전기료를 깎아줄 것"이라며 "그밖에 다른 인센티브까지 적용해서 보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자료=더불어민주당 누진제 개편안>

정부는 전기료 전반에 대한 개편에 대해서도 조만간 본격적인 컨설팅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주 장관은 "전기료 개편 관련 중장기 개선 과제는 국제컨설팅을 통해서 할 것"이라며 "국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외국 전문가도 같이 의견을 들어 21세기에 걸맞은 요금체계로 바꿔나가려 한다"고 제시했다.

기활법을 통한 사업재편과 관련해서는 오는 22일 4곳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며 연내 15곳 정도 승인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 장관은 "22일 4개사에 대해 심사가 있고 연말까지 5~7개 더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말까지 15개사 정도가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경제규모가 우리나라의 3배 정도인 일본이 연평균 40개사 승인된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규모라는 게 주 장관의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