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4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반 총장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월 4일 시사저널의 2016년 12월 24일 후보검증을 빙자한 음해성 사실 왜곡 기사에 대해 언론 중재위에 제소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보도는 유엔 사무총장의 개인과 유엔 및 대한민국의 명예에 관한 것"이라며 "중도에 소를 취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속 조치는 언론중재위 결정을 본 뒤 검토하겠다"며 "앞으로 이런 류의 황당무계한 기사에 대해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