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 2017] 세계 최대 전자쇼 개막...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16:25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16:25

50돌 CES, 3800여개 업체 참가..가전·자동차·IT 융합의 장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 2017'이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CES는 지난해에 이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카 등 미래 자동차 기술과 스마트홈이 그 주인공이다.

5일(현지시간) CES를 주최하는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150여개 국가의 3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가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의 LG전자 전시장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구성하고, 오로라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LG전자>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CES는 전체 전시장 면적이 사상 최대 규모인 24만2000㎡로 넓어졌고 샤오미와 이베이, 트위터 등 850개 업체가 처음으로 전시에 나선다.

관람객 수도 18만명을 넘겨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7만7000여명)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CES는 과거 '소비자 가전 박람회(Consumer Electric Show)'의 약어였으나 전시 품목이 가전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모바일 제품, 웨어러블 등으로 확대되며 기존 이름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CTA는 2015년 '국제 CES'라는 표현을 썼지만, 2016년부터 각계의 여론을 수렴해 'CES' 자체를 대명사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는 가전·오디오·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차·인공지능(AI)·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드론·웨어러블·음성 비서 스피커·로봇 등으로 채워졌다. 또 이종 산업 간 융합도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CES의 트렌드였던 IT와 자동차 융합이 이번에 여행·레저·의류까지 확대됐다. 

개막날인 5일 기조연설은 세계 최대 크루즈 여행업체인 카니발코퍼레이션의 아널드 도널드 최고경영자(CEO)와 온라인 항공·호텔·렌터카 예약 업체 익스피디아의 배리 딜러 CEO가 장식한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업체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CEO 역시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 등 국내 기업들도 대규모 전시장을 꾸리고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약790평)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넘어선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개막에 앞선 4일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실제 운행도 선보였다. 

올해 CES에는 최근 자율주행분야 기술의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도요타, 폭스바겐, 닛산, BMW 등 완성차 업체들도 참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