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지난해 200억 달러(23조8000억 원)를 벌어갔다.
아이폰 <사진=애플 홈페이지> |
애플은 5일(현지시각) 애플 개발자들이 지난해 1년 전보다 40% 많은 200억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2008년 앱스토어의 출시 후 개발자들은 600억 달러 이상을 벌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통해 지난해 앱스토어의 매출이 28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85억 달러를 애플이 벌었다고 추정했다.
애플은 소비자들이 앱스토어에 지출하는 1달러당 30센트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앱스토어의 매출은 전 세계 아이폰 판매량의 증가로 증가해 왔다.
애플의 필 실러 수석 부사장은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2016년은 앱스토어에 놀라울 만큼 엄청난 한 해였다"면서 "앱 목록이 220만 개로 20%나 성장했다"고 전했다.
앱스토어 매출은 올해 1월 1일 하루 매출로 사상 최대치인 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의 매출은 전년 대비 90%나 늘었다.
필러 부사장은 "앱스토어는 어느 때보다도 규모가 크고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또 닌텐도 새 게임 '수퍼 마리오 런(Super Mario Run)'이 출시 4일간 4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