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61.67 (-9.56 ,-0.30%)
선전성분지수 10306.34 (-25.45,-0.25%)
창업판 지수 1951.68 (-9.94,-0.51%)
[뉴스핌=이동현기자]10일 중국 양대 증시는 일제히 소폭 하락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상하이 증시는 전날대비 0.30% 하락한 3161.67 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25% 하락한 10306.34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전날대비 0.51 % 하락한 1951.6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양 증시는 소폭 하락한 상태로 장을 시작했다. 국유기업 혼합소유제 개혁, 방위산업 개혁등의 요소로 인해 주가 양극화가 나타났다. 또 보험, 일대일로 테마주가 하향 조정국면에 진입했고 반면 증권, 철강 및 석탄 업종은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석유, 항공,선박,보험,철도인프라, 일대일로,북두위성 등의 테마섹터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철강,유통,유색금속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공급측 개혁 테마주인 석탄,철강,유색금속 섹터가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종목별로는 푸터동강(福特动钢),타이강부슈(太钢不锈)등과 같은 금속업종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날 상승한 보험, 석유, 방산 등의 섹터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단기적으로 증시가 박스권을 탈출해 상승세를 실현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49.63억위안과 2224.73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17% 떨어진(위안화 가치 절상) 6.923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가 절하된 이후 1 거래일만에 소폭 절상됐다.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안정세의 원인으로 달러화의 약세, 중국경제의 단기적 안정세를 꼽고 있다.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의 변화폭이 커질것으로 전망되고 중장기적으로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절하추세가 명확해 질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중국의 12월 생산자물가(PPI)가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폭(5.5%)이 5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해 시장 예상치(2.2%)를 소폭 밑돌았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수출가격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고려하면, 생산자물가 상승은 유럽이나 미국 등 중국산 제품을 대거 수입하는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
1월 10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주가 추이 <자료=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