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사진=블룸버그> |
ECB는 19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0.00%, 0.25%로 동결하고 예치금 금리도 마이너스(-)0.40%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이 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자금을 푸는 자산매입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양적완화는 지난해 12월 발표된대로 오는 4월부터 규모가 월 80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로 줄어든다.
ECB는 성명에서 전망이 악화할 경우 양적완화의 기간을 늘리거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도 유지했다.
성명은 "전망이 덜 우호적으로 변하거나 금융 여건이 인플레이션 경로의 지속 가능한 조정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위원회는 자산매입프로그램의 규모나 기간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