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장 면접 '끝장토론' 도입…25일 확정

기사입력 : 2017년01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3일 11:00

임추위 선정 5대과제 심층토론…2~3명 유력후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3일 오전 09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강필성 기자]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끝장토론' 방식을 도입해 민영화 1기 행장을 선임한다.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2차 면접이 끝나는 오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23일 1차 면접을 통해 2차 면접자 2~3명을 추리고, 25일에 2차 면접에서 우리은행 5대 과제에 대한 끝장토론을 진행한다. 끝장토론은 임추위원(사외이사) 5명과 면접 대상자 한 명씩 심층토론 방식이다.

임추위원들은 2차 심층토론 준비를 위해 최근 은행 전문 애널리스트, 회계사 등과 함께 3시간 넘게 금융권 현상과 문제점에 대해 토의했다. 또한 중국에 근거지를 둔 텐즈핑 사외이사도 지난 18일부터 합류해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사전 스터디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장동우 우리은행 임추위원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1차 면접 합격자들에게 우리가 정한 5대 과제에 대해 알려주고 토론할 것"이라며 "2차 면접에서 1시간 정도 토론하면 밑바닥이 다 나올 것이고, 결국 우리의 기준에 맞는 분이 선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이 5개 과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은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1차면접 이후 하루 정도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이광구 행장을 포함해 디테일에 강한 3명 정도가 유력후보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임추위에선 아직 차기 행장 임기를 정하지 않았다. 임추위가 택한 차기 행장 후보가 제시한 전략에 맞게 임기도 결정할 예정이다. 장동우 임추위원장은 "2차 토론에서 비전과 목표에 대해 듣고 기간마다 뭘 달성할거냐, 1년 마다 어디까지 이룰거냐를 묻고 임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행장 내정자는) 2차 심층토론 후 당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차 최종 면접 이후 임추위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차기 행장이 선임된다. 차기 행장은 임추위원 5명 중 4명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9시 조선호텔에서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인터뷰(프리젠테이션 15분, 면접 45분)를 진행하고 있다. 6명의 후보는 김병효 전 우리PE 사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윤상구 전 우리은행 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우리은행 그룹장 순으로 1시간 정도 인터뷰를 진행한다.

장 위원장은 "이번 면접에서는 비전을 보겠다"며 "15분의 PT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강필성 기자 (y2kid@newspim.com),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