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백주업체 설 앞두고 가격 급등, 춘제 특수 톡톡

기사입력 : 2017년01월24일 11:18

최종수정 : 2017년01월29일 09:49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 설)을 앞두고 백주(고량주)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 중국 춘제 연휴를 전후로 이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춘제(春節, 설)을 몇일 앞두고 중국 주요 백주 브랜드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이하 마오타이), 우량예(五糧液) 등의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우량예의 대표 브랜드인 수이징핑(水晶瓶) 도매가는 지난해 12월말 병당 739위안에서 최근 780위안까지 상승했다. 춘제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주에는 일부지역에서 가격이 병당 800위안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개상 재고율은 역대 최저치인 8%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고급백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가격 급등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마오타이의 53두페이톈마오타이(52度飛天茅臺) 가격은 병당 2000위안을 돌파하는 등 올초 대비 38.4%가 상승했다.

사실 주요 백주업체의 가격인상조치는 한달여전부터 진행됐다. 구이저우마오타이와 우량예는 주력브랜드인 52두페이톈마오타이와 52두푸우(52度普五) 등을 중심으로 잇따라 가격인상조치를 단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브랜드는 평상시 대비 판매가 60~70% 이상 증가하며 시장호황세를 반영했다. 

춘제 특수가 지속되며 주요 백주기업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월 4일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5.19% 상승한 351.91위안을 기록,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기준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는 354.99위안까지 상승했다.

우량예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우량예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34.35위안에서 1월 23일 37.38위안으로 약 9%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추이 <텐센트재경>

우량예 주가추이 <텐센트재경>


중국 유력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은 “중국에서 백주산업은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바로미터”라며 “지난해 반부패정책 기조가 완화되고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백주시장 반등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3분기 마오타이의 선수금은 6개월치 발주량에 맞먹는 174억위안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4년과 2015년 마오타이 선수금은 15억위안, 83억위안에 불과했다.

춘제연휴만 놓고 봐도 가격인상세가 두드러진다. 마오타이의 소매가는 작년 춘제 때 병당 1000위안대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1300위안대까지 상승, 전년대비 300위안이 올랐다.

한편 마오타이 등 중국 고급백주의 공급부족현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유력매체 왕이차이징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의 하반기 투입가능 물량은 8000여톤 정도로 연간 판매목표의 64%를 이미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