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깨뜨리려는 중국 'OLED 굴기'.. 일본 기업이 수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브이테크(V Tech)', 작년 주가 185% 급등
헤지펀드 '르네상스' 거액 투자에 중국 러브콜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한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주가가 1년 만에 3배 수준 가까이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명 헤지펀드의 거액의 투자 사실이 알려졌다.

무엇보다 'OLED 굴기'를 시도 중인 중국 업체들이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면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중인데, 이러한 중국의 러브콜은 삼성전자의 아성을 깨뜨리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라 더욱 주목된다.

◆ 훨훨 나는 일본 OLED 부품업체, 배경은

브이테크 본사 전경과 로고 <사진=회사 홈페이지>

23일 자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디스플레이 부품 공급업체 '브이 테크놀로지(V Technology, 이하 브이테크)'의 주가는 작년 한 해 185%나 올라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작년 6월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가 공시를 통해 2780만달러(약 323억5920만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탔다.

작년 브이테크는 디스플레이의 유기층을 패터닝(Patterning) 하는데 사용되는 '정밀 하이브리드 마스크(Fine Hybrid Mask; FHM)'의 개선된 버전을 공개했다. OLED 기판 증착시 사용하는 FHM은 기존 제품보다 증착률이 높고 가볍다. 브이테크는 OLED 제조 기계의 핵심 부품 개발에 5년을 투자했다.

OLED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선명하며 몸에 착용할 수 있을만큼 구부러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은 이 회사가 개발한 FHM은 현재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마스크(Mask)의 잠재적 대안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전했다. 브이테크의 스기모토 시게토 회장은 "OLED 시장은 성장해야 한다"면서 "우리 제품이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의 OLED 시장 점유율은 90%에 육박했다. 

회사는 LCD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16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현재 여러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고 올 3월까지 이들 중 한 업체와 마스크를 비롯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500억엔 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 중국 'OLED 굴기'… 일본업체가 수혜

브이테크와 같은 일본의 부품 공급업체들은 최근 중국의 'OLED 굴기' 덕분에 수혜를 입고 있다. 최근 중국 제조업체들은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증가함에 따라 OLE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공고한 시장 지배력을 깨뜨리겠다는 의도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에 따르면 중국의 OLED 생산 능력은 매년 2배 이상 증가해 2021년에는 전 세계 생산량의 32%를 차지할 전망이다. 현재는 6% 정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샤오미는 이미 일부 모델에 OLED 스크린을 채택한 상태다. 애플도 올해 OLED 스크린이 장착된 새 아이폰을 출하할 계획이다.

모든 이들이 브이테크의 중국 사업을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르키트의 제리 강 디스플레이 분석가는 "새로운 기술 실현을 증명하는 과정을 거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새 기술은 새로운 도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어떤 회사(중국 측 파트너)가 그 길을 기꺼이 걸어갈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스기모토 회장은 중국 업체로부터 수주 성공 가능성을 60%로 점치면서도 만약 수주에 실패하더라도 회사의 견고한 LCD사업 전망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새 OLED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2017회계연도에서 700억엔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카이도쿄리서치의 이시노 마사히코 선임 분석가는 "회사가 중국에서 비지니스 파트너를 찾는다면 엄청날 것이다"며 "가능성은 예측하기 힘들지만, 이는 주식에 폭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