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2016년 경제성장률 2.7%..4Q 0.4% 성장, 5Q 연속 0%대(상보)

기사입력 : 2017년01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5일 08:00

기업투자 대폭 증가...운송장비 및 기계류
민간소비는 여전히 침체...2분기 연속 0%대 성장

[뉴스핌=허정인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 분기보다 0.4% 성장했다. 주요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4분기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에서 0% 초반대로 전망했던 것에 비해 양호한 결과다.

4분기 기업투자가 크게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 반면 민간소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고 건설투자는 감소로 전환했다.

2016년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한은은 지난해 7월에 2016년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내린 뒤 지난 13일 수정 전망 때도 고수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79조1127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2016년 들어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지난해 GDP성장률은 1분기 0.5, 2분기 0.8%, 3분기 0.6%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청탁금지법, 기업구조조정, 갤럭시노트7 사태 등으로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에서 0%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꽤 양호한 결과다.

3분기에 0.2% 증가했던 설비투자는 4분기 6.3% 증가로 대폭 늘었다. 운송장비류와 기계류, 반도체 LCD 등이 늘면서 기업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4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1.8%로 지난 분기 0.9% 감소에 비해 증가 전환했다.

반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3분기에 비해 줄었다. 4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0.2%로 3분기(0.5%)보다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2분기(1.0%) 이후로 꾸준히 증가 추세가 줄고 있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1.7% 감소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토목건설 등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아 3분기 3.5% 늘었던 것에 비해 대폭 줄었다. 정부소비 증가율은 0.5%로 3분기 1.4%에 비해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가 늘었으나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 0.1%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 및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기계 및 장비,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1.8% 성장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이 줄어 4.3%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성장율의 경우 3분기 -0.9%로 7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4분기 설비투자의 영향으로 증가 전환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5%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이 줄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0% 성장을 기록했다.

국민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NI)는 392조25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GNI는 지난해 2분기(-0.2%)와 3분기(-0.4%)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증가 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