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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오랜만에 웃었다"...수요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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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부회장·고동진 사장도 참석 '소통의 기술' 강연 들어

[뉴스핌=김겨레 기자] 지난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위기를 겪으며 사기가 떨어졌던 삼성그룹 수뇌부들이 수요사장단회의 강연에서 엔돌핀을 충전했다. 

25일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는 신상훈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를 초청, '수평적 사고를 활용한 소통의 기술' 강연으로 진행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5일 삼성 수요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을 찾았다. <사진=김겨레 기자>

삼성 사장단의 표정은 2주전보다 한층 밝았다. 지난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 한숨을 돌린데다 전날 삼성전자가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발표 하루 전에는 스마트폰 안전 강화 대책도 내놓으며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를 마무리지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한 수요회의 참석자들도 대부분 이날 강연에 참여했다. 

특히 고 사장은 지난 9월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처음으로 수요사장단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갤노트7의 발화 원인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직접 발표한 그는 취재진을 향해 미소띤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개그작가이자 대학교수인 신 교수는 이날 유머 넘치는 강연과 말재주로 고민이 깊은 삼성 사장단에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직원들과의 유대관계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해 사장단의 호응이 높았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신 교수가)딱딱하게 살지말자고 하더라"며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도 각각 "유머가 가득한 강의", "정말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오늘 강의는 질문을 할 겨를도 없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이날 강연에 대해 "강사분이 유머 전문가라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인상적이었다.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사장들은 주요 경영현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고동진 사장은 "3월 29일에 갤럭시S8을 공개하나"고 묻자 "아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올해 신제품 QLED TV는 2월 글로벌 시장에, 3월 한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 수사와 관련된 업무를 맡은 미래전략실 임원들은 여전히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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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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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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