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통3사 '내비'경쟁, 귀성길 앱 하나면 걱정 끝

기사입력 : 2017년01월27일 11:28

최종수정 : 2017년01월27일 11:28

T맵, 트래픽 관리 비상체제 돌입
KT내비, 신규 ‘타임머신’ 기능 추가
U+내비, ‘도착알림’으로 서비스 차별화

[뉴스핌=정광연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3사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트래픽 관리 및 맞춤 기능 강화에 나섰다. 사용자 편의를 높아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7일 SK텔레콤(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T맵의 주말 기준 하루 이용자는 270만명, 월 평균 이용자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통3사 네비게이션 중 단연 압도적인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7월 T맵을 무료로 공개,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물론 알뜬폰 고객들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트래픽이 크게 늘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 평균 270만명이 티맵을 사용했으며 이번 설 연휴에는 3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맞아 기지국 용량 증설 및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트래픽 관리에 나선다.

오는 30일까지 17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 공원묘지,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7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티맵 전용 서버 용량 증설 및 사전 테스트도 완료했다.

<사진=SK텔레콤>

KT(회장 황창규)는 KT내비에 경쟁사인 LG유플러스 및 아이나비를 통해 누적된 빅데이터를 적용해 설 연휴 동안 국도, 우회도로 정보를 포함한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추가된 ‘타임머신’ 기능은 미래의 출발시간에 따른 도착시간을 알려줘 연휴기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타임머신 기능 이용자 중 2017명을 추첨해 주유권, 스타벅스 커피 등을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안전운전을 위한 내비 사용중 자동응답기능,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블랙박스, 검색결과 주변 맛집 상세정보, 교차로 사진 뷰, 중간 목적지인 경유지 설정 기능 등 유용한 기능들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더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의 U+내비는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착알림’ 기능은 U+내비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도착 시간을 알려주고 싶은 상대방의 번호를 지정하면 설정된 시간 단위로 운전자의 현재위치 및 도착예정시간을 등록한 상대방에게 문자(SMS)로 알려준다. 도착 알림 수신자 등록은 최대 30명까지 가능해 다가오는 설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