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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업전망] 이통3사, 차세대 이동통신 5G 선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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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사물인터넷 등 미래 먹거리 기반되는 주요 인프라
2018년 5G 표준 정립...시장 우위 차지하기 위해 각개 전투

[뉴스핌=심지혜 기자] 2017에는 이통3사간 5G 선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5G 국제표준 토대가 마련되는 해이자, 세계 첫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대비해 글로벌 사업자들과 연합전선을 공고히 하는 한편, 표준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견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른 5G 요건은 ‘데이터 전송 속도 초당 20Gbps이상, 지연 속도 0.001초 이하’다. 4G LTE 대비 전송 속도는 약 270배, 지연 속도는 30배 이상 빠르다. 20GB 초고화질 영화 한 편을 8초 만에 전송할 수 있을 정도다.

5G가 주목받는 이유는 LTE 대비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데 있다.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이 5G가 기반이 될 때 원활하게 서비스 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통사들은 각종 신규 사업을 창출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된다. 

상용화 시기는 2020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식 표준은 2018년 9월 국제표준화단체 3GPP에서 1차 확정된다. 이에 2017년은 향후 5G 국제 표준의 토대가 만들어지는 의미 있는 해로 평가된다. 이에 각 국의 통신 사업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표준 주도권 잡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국내에서는 2018년 평창올림픽 주관통신사인 KT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T는 ‘평창 5G 규격’을 자체 제작해 평창올림을 통해 검증받아 글로벌 주요 표준단체의 5G 표준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자사 홈페이지에 평창올림픽에서 사용할 'KT 5G-SIG' 통신 규격을 공개했다. 

KT는 내년 9월 완료를 목표로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에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했다.

더불어 5G를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5G 기술 규격을 정의하기 위해서는 관련 서비스가 따라줘야 하기 때문이다.

KT가 준비하고 있는 5G 서비스로는 소형 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선수 시점에서 생생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싱크 뷰(Sync View)’ 및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과 각도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360도 VR’과 ‘홀로그램 라이브’, ‘5G 세이프티(Safety)’, ‘5G GiGA버스’ 등이 있다.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이 평창에서 5G로 선보일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KT가 자체 표준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면 SK텔레콤은 이와 달리 글로벌 주요 이통사, 장비사들과 공동 협력체를 구성해 5G 표준화 작업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 협력체가 제안한 5G 핵심 표준안이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에서 정식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3GPP가 정한 5G 규격을 기반으로 기지국 장비·단말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1차 개발을 완료, 상호 연동 테스트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자동차들이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5G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5G 자동차협회(5GAA, 5G Automotive Association)’에도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가입했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조성된 세계 최대 규모 5G 시험망에서 ‘커넥티드카-드론-도로교통정보’를 실시간 연결하는 미래주행 기술과 커넥티드 카 'T5'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제조기업 화웨이와 궤를 같이하며 자사 시험용 5G 기지국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31Gbps의 다운로드 전송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5G 시험망을 구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료=KT경제경영연구소>

한편,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가입자수의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규모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전세계 5G 가입자수는 2020년 100만 명 돌파를 시작으로 급속하게 늘어나 한국, 일본, 미국 등을 중심으로 2022년 경에는 1억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5G 시장 규모는 2020년 378억 달러로 추정되고 2년 후에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LTE 확산이 선진국보다 빠르게 확산됐던 것을 고려하면 5G 보급속도 역시 상당히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시장규모는 2020년 3조 1063억원에서 2022년에 약 10조원, 2025년에는 약 35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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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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