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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산업전망]자동차 전세계 수요 9042만대..금융위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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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성장세 둔화…전 세계 ‘영향권’
미국ㆍ유럽 등 할부금융 위축, 브렉시트로 인한 소비 심리 저하

[뉴스핌=김기락 기자]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 성장세의 저하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수의 경우, 가계 부채 증가세가 소비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9042만대로, 2.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이다.

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성장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배기량 1.6ℓ 이하 자동차 구매 시 적용한 5% 구매세를 최근 7.5%로 상향 조정했다. 당초 5% 구매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세율을 높인 것이다.

이로 인해 중국 시장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2500만대 중국 시장이 내년 5% 구매세가 유지된다면 올해처럼 13%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내년에는 4%대 성장세일 것”이라며 “중국이 성장을 많이 못하면 글로벌 성장률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 및 대기수요 소진으로 7년 만의 0.1% 감소한 1748만대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할부금융 위축이 성장 정체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 유럽도 소비 심리 악화 등에 따라 0.6% 증가한 1709만대의 성장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 탈퇴)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영국 및 주변국에 수요를 둔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역별로는 독일은 금융위기 이전 수요를 회복한 만큼, 더 이상 수요 증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은 경기 부진과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물가 상승과 수입차 가격 인상 압력,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감소세가 예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영국은 올해 보다 4.6% 감소한 363만대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인도와 러시아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구매 심리 개선을 보이고 있는 인도 시장은 6.9% 증가한 322만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로컬 업체인 스즈키마루티, 타타 등의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SUV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3.6% 오른 142만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올해 보다 2.4% 줄어든 176만대가 될 전망이다. 저금리, 저유가 등 긍정 요인이 있으나 가계 부채 상승과 고용 부진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 부정 요인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를 것이란 우려도 커 보인다.

이와 관련 고태봉 연구원은 “약 180만대의 내수는 그동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인한 (거품이 낀) 일시적 수요 증가였다”면서 “부동산 하락 및 가계 부채 증가, 금리 인상 등에 따라 다시 160만대 시장으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주요 시장 및 차종별 판매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와 글로벌 자동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엔화 및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고 일본 및 유럽 메이커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다양한 마케팅, 인센티브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기아차는 승용 및 SUV 라인업을 확대하고, 판매 최우선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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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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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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