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정교과서 최종본...'대한민국 정부 수립' 논란 검정교과서로 피해가기?

기사입력 : 2017년01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1월31일 14:25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 집필기준 발표
검정교과서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 가능

[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련된 논란을 검정교과서를 통패 피해가겠다는 자구책을 내놨다.

정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와 함께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도서 집필기준을 31일 발표했다.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앞서 정부는 2017학년도 국정 역사교과서 학교현장 전면적용 방침을 철회하고 올해 새 집필기준에 따른 검정 역사교과서를 개발, 내년부터 국·검정 혼용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집필기준에는 국정교과서에 1948년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현한 것을 수정하지 않는 대신 검정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수립' 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용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28일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는 기존 대부분 교과서에서 사용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립' 표현이 사용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전문을 부정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이날 함께 발표된 국정교과서 최종본과 비슷하게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친일 행위 및 일제의 만행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토록 했고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 서술을 추가하도록 했다.

이밖에 새마을운동 관련된 한계점을 추가 서술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그러나 검정교과서 집필기준 역시 국정교과서 최종본 편찬기준의 큰 틀을 벗어나지는 못한 만큼 우편향 논란은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검정 심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검정 심사 기준과 심사일정 등 절차를 담은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등 검정도서 검정 심사 예비공고'를 지난 25일 실시했다.

교육부는 "출원 예정사를 대상으로 검정 심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출판사, 집필진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차질없이 교과서가 개발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