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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고수' 동원, 5조 HMR 시장 잡는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31일 11:35

최종수정 : 2017년01월31일 11:35

작년 '더반찬' 인수 이어 가산 간편식 신공장 3월 오픈
국내 가정간편식 소비 미국의 3분의1.."성장 가능성 커"

[뉴스핌=이에라 기자] 인수합병(M&A)의 귀재로 불리는 동원그룹이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해 인수한 국내 최대 온라인 HMR몰 '더반찬'과 자체 온라인 HMR몰의 통합을 앞둔 가운데 HMR 전용공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오는 3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HMR 신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생산 가능 규모만 연 1000억원 이상이다.

이보다 앞서 2월 중에는 지난해 인수한 '더반찬'과 기존에 운영해오던 건강식 브랜드 '차림'을 '더반찬' 몰도 통합한다. 최근에는 '더반찬'의 메뉴 기획과 HMR 발굴 등을 담당할 경력직 채용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동원그룹이 300억원에 인수한 '더반찬'은 2008년 문을 연 국내 최대 HMR 전문 온라인 몰이다. 회원수만 26만명이며, 신규 가입자는 매달 평균 8000명 정도다.  반찬이나 김치에서부터 각종 요리나 디저트까지 약 270여가지 음식을 판매 중이다. 계절에 따라 메뉴수가 더 늘기도 한다.

이와 차별화된 '차림'은 '더반찬' 인수 전인 지난해 3월 오픈한 동원의 자체 HMR몰이다. 강남세브란스와 협엽해 개발한 건강식 위주로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이나 병원식 등을 판매해왔다.

동원홈푸드는 '차림'과 '더반찬'의 사업 통합은 물론 HMR 전용 공장 이전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의 규모는 2010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하지만 1인당 HMR 소비규모로 보면 16달러 수준으로 미국(49달러)이나 일본(26달러) 대비 아직 미미하다. 맞벌이와 1인가구, 노인세대 증가를 감안하면 향후 HM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 크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HMR 규모를 넓히면 전체 시장 규모는 3~5조원대까지 추정할 수 있지만, 아직 일본 보다도 10배나 적은 수준이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더반찬'은 일반 일상식 HMR, '차림'은 건강식 메뉴로 주력화해 HMR 부문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홈푸드의 HMR몰 더 반찬 사이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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