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트럼프 시대’ 미국의 보호무역정책에 대한 우려감에 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반(反)이민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미국 다우지수는 1.49% 하락 마감했다. 유럽도 호조를 기록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EURO STOXX 50 지수가 1.81% 하락했다.
반면 인도는 농촌 지원, 저소득층 감세 등 '경제살리기' 예산안 발표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Bombay Sensitive 지수가 1.56%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1%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대부분이 부진했지만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인도주식펀드가 각각 1.83%, 1.0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부동산형이 0.56% 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0.29%, 0.08% 하락했다. 커머더티형은 0.76% 상승했고 해외채권형도 0.04% 소폭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22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43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도, 러시아 등 해외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양호했다. 개별펀드 중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펀드가 2.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