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에어비앤비, 고급 리조트 임대업체 '럭셔리 리트리츠' 인수 논의

기사입력 : 2017년02월10일 08:32

최종수정 : 2017년02월10일 08:32

에어비앤비 역대 최대규모 인수로 숙박 클래스 업그레이드 기대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캐나다 고급 리조트 체인인 럭셔리 리트리츠(Luxury Retreats)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현금과 주식의 혼합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에어비앤비가 추진한 역대 최대 인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셰프와 안내인, 청소 관리자 등이 모두 딸린 고급 맨션을 취급하는 럭셔리 리트리츠 인수로 에어비앤비 숙박 클래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샤또 쁘띠 베르사유 <출처=샤또쁘띠베르사유 홈페이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럭셔리 리트리츠는 1999년에 설립돼 현재 전 세계에 3000개가 넘는 부동산 임대를 관리하고 있다. 그 중 총 14개의 침실에 관리인과 셰프 등이 모두 상주하는 ‘샤또 쁘띠 베르사유(Chateau Petit Versailles)'의 경우 하룻밤 대여료가 2만7000달러(약 3000만원)에 달한다.

럭셔리 리트리츠의 연간 부킹수는 에어비앤비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지만 럭셔리 시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짐으로써 고급 서비스를 원하는 일부 에어비앤비 고객들의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맨하탄 벤처파트너스 애널리스트 산토시 라오에 따르면 현재 에어비앤비의 연간 예약 수익은 30억달러 정도에 그치는 반면 럭셔리 리트리츠의 예약 수입은 연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보도에 럭셔리 리트리츠 측은 관련 코멘트를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