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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종북·빨갱이 등 안보 불안, 대북관 밝혀라"…문재인 "프레임공격에 불과, 국익 도움된다면 미국 북한 누구든 만날 것"

기사입력 : 2017년02월13일 12:55

최종수정 : 2017년02월13일 12:55

12일 방송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문재인이 출연했다. <사진=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문재인이 국익을 위해서라면 미국이든 북한이든 만나겠다고 밝혔다. 

12일 방송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는 문재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위기관리 능력'편에서 안보와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전여옥은 "많은 분들이 넘어야할 산이라는 게 종북, 빨갱이, 안보 불안이다. 본인의 안보관, 대북관 밝혀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은 "터무니 없는 공격이다. 저는 북한 공산주의 체제가 싫어서 피난온 집안 사람이고 저 자신도 당당하게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던 사람이고 국방위에서 의원생활을 했다. 대부분 외통위를 많이 하는 편이지 않나.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공위공직을 했는데 그런 제가 종북이라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는 거냐. 앞서가는 야권후보에 대한 프레임공격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여옥은 "그동안 굳이 '북한을 먼저 가겠다'고 한다거나, 북한도 19세에 투표권이 있다거나, 본인의 정치 감각이 순수한거냐, 혹은 의도가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문재인은 "미국이냐 북한이냐 이분법은 없어져야 한다.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이든 북한이든 어디든 가야한다. 누구든 만날 수 있다. 미국보다 먼저가겠다고 한 게 아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미국과 충분히 협의해서 북한에 먼저 갈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정답을 말한 게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허지웅은 "그럼에도 종북, 빨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이게 왜 자꾸 사라지지 않고 따라붙어 다닌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과 같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안보 성적을 보면 천안함, 연평도, 북한 지뢰. 아까운 많은 국민과 장병들 목숨을 지켜주지 못했다. 지금은 남북간 심각한 군사적 충돌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는 상황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안보에 대해 실패한 정부다. 가짜 안보세력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인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권연장을 꾀해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여옥은 "문재인은 북한에 다 퍼줄거라는 우려도 있다. 대북 관계, 대북 정책, 어떤 기조고 어떻게 변화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은 "실제로 대북송금 금액이 참여정부가 가장 높았던 게 아니다. 그 전에 YS정부가 더 많았다. 이명박 정부때도 송금액이 참여정부 때보다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해온 것은 제재 압박이었다. 물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면 국제적 공조 속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재 압박만 갖고 해결이 되지 않는게 보여줬다. 대화 협상이 필요한거다"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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