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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미사일 긴밀공조…미국 안보공약 재확인

기사입력 : 2017년02월14일 09:57

최종수정 : 2017년02월14일 09:57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첫 국방당국 간 화상회의 개최

[뉴스핌=이영태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은 14일 국방당국 간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긴밀히 공조하고 관련 정보공유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위원장이 지상대·지상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뉴시스>

국방부는 "(이 회의에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한일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 국방당국 화상회의에 한국 측에선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미국 측에선 크리스토퍼 존스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안보 부차관보 대리, 일본 측에선 코지 카노 방위성 방위정책과장이 각국 대표로 참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국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적 행위임을 강력히 규탄하였고, 북한의 불법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중대하고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정보공유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3국 화상회의는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처음 열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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