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제철, 우유철-강학서 투톱 유지..'변화 보다 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정적 영업이익·재무구조 개선 성과 인정 받아
철강가격 정상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응은 '과제'

[뉴스핌=조인영 기자]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현대제철 투톱체제가 당분간 지속된다. 내실을 강화하면서 심화되는 보호주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강학서 사장의 연임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정기임원인사에선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던 정호인 전무만 현대제철 부사장으로 승진·이동했다.

왼쪽부터 우유철 부회장, 강학서 사장 <사진=현대제철>

2014년 10월 박승하 부회장 사임 후 대표이사에 오른 강 사장은 우유철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강 사장의 등기이사 임기는 내달 14일 만료된다.

회사 관계자는 "CEO가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이사회 검증을 받는 포스코와 달리 현대제철은 기간을 정해 놓고 사장급 인사를 내지 않는다"면서도 "강 사장에 대한 오너의 신뢰가 두터운 데다 최근 현대제철 실적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굳이 변화를 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현대제철 재경본부와 현대로템 재경본부를 두루거친 '재무통'이다. 우유철 부회장은 현대제철 기술개발본부장 전무, 기술연구소장, 구매담당 부사장에 이어 당진제철소장을 역임한 '기술통'으로, 연구와 생산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투톱체제를 형성하며 2015년 하이스코 합병을 주도하면서 주력 사업인 차강판과 특수강 생산 안정화,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장력강 확대사업 등에 호흡을 맞춰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에서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2015년 1조4641억원, 2016년 1조445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제3고로 완공으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지은 뒤엔 차입금 축소에도 힘을 써 3년간 약 2조원을 상환, 부채비율을 120%에서 89.9%까지 낮췄다.

신용등급도 개선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해 2월 BBB-에서 BBB(안정적)으로, 무디스(Moody’s)는 같은 해 11월 Baa3에서 Baa2(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현대제철은 원료가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되고 봉형강 판매도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사장의 연임이 확실시 되면서 우 부회장과 강 사장은 각각 '기술통'과 '재무통'이라는 특화 영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글로벌 환경 변화 대응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현대제철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자동차강판 등 철강제품 인상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평균단가 하락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상반기엔 반드시 가격 인상을 적용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하반기엔 조선, 건설 등 철강 수요산업의 저성장 기조를 감안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국 철강 공습 등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에 대비하면서 트럼프 정책에 따른 철강산업 영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과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어 반덤핑에 대응해가며 판매처를 다각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수출 타격을 최소화해나가면서 국내 철강가격 정상화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3월 중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 강학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