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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IB '속도 조절하라' 리스크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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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2년간 시장 예상보다 빠른 긴축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5일 오전 05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투자은행(IB)권이 백악관과 연방준비제도(Fed)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취하고 있는 주요 정책이 가할 전세계 경제 충격과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가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채권 펀드업체 핌코는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2년간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대감에 투자 심리를 지배한 데 따라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통화정책 리스크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핌코의 조아킴 펠스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진 투자 설명회에서 “연준이 매파 기조로 전환하면서 필요 이상의 긴축을 단행할 여지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연준은 과도하게 통화팽창을 단행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책자들이 시장의 공감대와 달리 조기에 적극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금리인상까지 지나치게 오래 기다리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혀 핌코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했던 연준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각 한 차례씩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올해 세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초 이후 명확한 정책 행보를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한편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준이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달 14~15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시장이 예상하는 금리인상 가능성은 30%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골드만 삭스는 백악관의 경기 부양책이 단기적으로 미약한 효과를 낸 뒤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전세계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확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대로 이뤄진다 하더라도 2017년과 2018년 실물경기에 활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이지만 보호주의 정책과 반이민 정책이 국내외 경제 펀더멘털에 흠집을 낼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제 교역 비용이 10% 상승할 때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을 1% 깎아 내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극심한 양극화를 보이는 워싱턴 정계의 상황을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야심 차게 제시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초당적 승인을 통해 매끄럽게 추진될 가능성도 지극히 낮다고 골드만 삭스는 진단했다.

씨티그룹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무역부터 이민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실질적이고 날로 고조되는 리스크 요인이라는 얘기다.

미국의 보호주의 행보에 주요국이 맞수를 둘 경우 정책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신뢰 및 투자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경고했다.

UBS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정치권 리스크가 올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지배적인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UBS의 악셀 베버 회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정치권 불확실성이 거의 모든 국가에 확산됐다”며 “지난해 여름 영국을 필두로 미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주요국이 정치 소용돌이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때문에 올해 유럽 경제 성장이 제자리 걸음을 연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EU집행위원회(EC)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 상이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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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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