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대치를 6% 상회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모바일(IM부문) 2조3000억원, 소비자가전(CE부문) 4조원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로 영업이익이 지난 4분기보다 소폭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가 예상보다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품(DS·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지난해 53%에서 올해 7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삼성전자에 정치적 이슈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 강화로 향후 긍정적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