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르노삼성 "신형 SM6로 중형차 판매1위·수익성 다 노린다"

기사입력 : 2017년02월23일 11:05

최종수정 : 2017년02월23일 11:05

RE‧LE 옵션 강화로 신형 쏘나타 추격 벗어나기

[뉴스핌=전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가 내달 1일 출시하는 ‘신형 SM6’의 상위트림(등급) 옵션을 강화, 중형차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SM6는 지난해 5만431대가 팔리면서 기존 선두였던 현대차 쏘나타에 1만5408대 앞섰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7 SM6’는 LE‧RE사양 등 상위트림 위주로 기존 모델보다 옵션이 추가됐다.

최상위트림인 RE사양에는 앞좌석 환기기능을 넣은 ‘통풍시트’, 고급쿠션을 넣은 ‘프리스티지 헤드레스트(Prestige Headrest‧머리받침대), 스크린 터치 매뉴얼에 ’운전석 위치 조절 기능‘을 넣었다.

또, 차상위트림인 LE사양에는 운전대 열선장착, 하이패스 시스템, 매직트렁크(Magic Trunk‧트렁크 밑에 발을 갖다 대면 열리는 기능)를 추가했다.

하위트림인 SE와 PE에는 각각 자동식 사이드미러 및 전장 LED전등을 장착했다.

차량 가격은 가솔린 RE기준(2.0GDe RE) 3060만원, LE기준(2.0GDe LE) 2860만원으로 각각 65만원씩 오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017 SM6의 기능을 위로 올려 중형차 시장에서 선두를 확고히 지키는 게 목표”라며 “상위트림 매출비중을 전체 90%까지 가져가 수익성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신형 쏘나타 가격도 기존모델보다 오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중형차 시장에서 선두로 군림했던 쏘나타는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앞세운 SM6에 밀리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장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차량속도 등 정보를 운전자 앞 유리창에 그래픽 이미지로 투영하는 기능)와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주행조향 보조시스템 등을 쏘나타에 확대 적용, 올해 중형차 선두 탈환을 시도한다.

한편, 르노삼성차 SM6의 올해 판매목표는 5만2000대로 지난해보다 2000대 늘었다. 현대차도 지난해 3만5023대보다 2만5000대 많은 6만대를 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1위를 지키면서 수익성까지 확보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 관계자는 “성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잃어버렸던 시장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