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新롯데] 젊어진 사장단, 신동빈식 혁신 가속화

기사입력 : 2017년02월23일 14:26

최종수정 : 2017년02월23일 14:26

주요 계열사 10여 곳 50대 대표이사 포진…친정체제도 강화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 주요 계열사 경영층이 젊어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혁신을 주도해 달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10여 곳의 대표이사에 50대 젊은 인사들이 포진됐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전무(1960년생), 박찬복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전무(1961년생),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 전무(1962년생), 이종훈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전무(1962년생), 강희태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본부 대표이사 사장(1959년생),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1960년생),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부사장(1959년생),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1960년생), 조재용 롯데엠알시 대표이사 전무(1960년생),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전무(1962년생), 이근재 이비카드 대표이사 전무(1960년생), 설풍진 엔씨에프 대표이사 상무(1961년생) 등이다.

새로운 컨트롤타워로 신설돼 그룹의 사업을 주도하는 조직인 경영혁신실의 주요 팀장들도 젊어지기는 마찬가지다.

경영혁신실 이봉철 재무혁신 팀장 부사장만 1958년생으로 올해 60세가 됐을 뿐, 윤종민 HR혁신팀장 사장(1960년생),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1960년생), 임병연 가치경영팀장 부사장(1964년생) 등은 젊은피들로 채워졌다.

특히 외부에서 깜짝 인사를 한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실력을 보여 온 인사들을 올렸다는 점에서 내실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 회장은 그동안 과감한 혁신과 변화 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사실상 처음으로 직접 진두지휘한 이번 인사를 통해 자신의 경영 철학을 공고히 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롯데그룹은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를 50대의 젊은 리더로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조직 내 젊은 인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대표이사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롯데의 경영층이 젊어졌지만 노하우는 계속된다. 새롭게 도입된 사업부문별 BU장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원준 유통BU장,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 송용덕 호텔 및 기타BU장들은 젊은 CEO 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계 계열사들 공동의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사업 추진시 시너지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신 회장은 이처럼 롯데그룹의 사업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조직개편을 하는 동시에 자신의 최측근들을 주요 자리에 앉혀 친정체제도 강화했다.

그는 우선 그룹의 2인자로 꼽히는 황각규 사장에게 조직 개편 후 첫 경영혁신실장을 맡겼다. 아울러 소진세 사장에게 자신이 맡고 있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직을 넘기는 한편 지속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보좌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준법경영 및 법무, 감사기능을 수행하게 될 컴플라이언스위원외 위원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외부 신망이 두터운 법조계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감사담당은 기존 정책본부 감사실을 맡아왔던 김재화 사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