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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모은 트럼프, 고용부터 달러까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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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건설 업체들 반드시 미국산 철강 사용해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개 제조업체 최고경영자들과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출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약달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의미한다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이 자리에서 그는 키스톤 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반드시 미국산 철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제너럴 일렉트릭(GE)를 포함해 총 24개 제조업체 CEO를 백악관에 초청하고 무역 불균형 해소와 고용 창출, 세제 개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취임 첫 주 자동차 업계를 필두로 각 산업 경영자들과 회동을 이어온 그는 일자리 창출과 미국 공장 건설을 주문하는 데 중점을 뒀던 이전 모임과 달리 인프라 투자와 법인세 인하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에 무게를 뒀다.

또 고용 이외에 달러화 환율과 송유관 건설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정책은 미국의 일자리를 되찾아 오는 데 근간을 둘 것”이라며 “이와 함께 멕시코와 중국을 중심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가입 이후 미국 제조업계 일자리가 3분의 1이나 줄어들었다”며 “이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7만개의 공장이 문을 닫았고, 다른 국가와의 무역협정 역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국에 불리하다”며 “앞으로 무역흑자를 낼 수 있는 교역 상대국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700억달러에 달하는 멕시코 무역 적자는 영속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멕시코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다”며 “현 수준의 무역적자를 좌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경제팀이 진행중인 세제 개혁과 무역정책 및 제도 완화가 제조업 일자리를 크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소 달러화 환율에 대해 말을 아끼는 그는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는 한편 다른 국가가 환율을 조작하도록 용인할 경우 수출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일”이라며 강달러애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스톤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 관련 업체들은 반드시 미국산 철강으로 제조된 파이프를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유관 건설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그는 지난달 미국 상무부에 관련 업체들이 미국산 철강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상무부는 이와 관련한 세부 지침을 아직 내놓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회동에 참석한 US스틸의 마리오 롱기 최고경영자에게 “관련 업체들은 지금 당장 송유관 건설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업체들은 반드시 이 나라에서 제조된 철강과 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캐나다의 트랜스캐나다를 포함해 이미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기업들이 커다란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백악관 경제팀에 망중립성부터 자동차 연비, 청정에너지 등 주요 정책의 구체적인 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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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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