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대, IMF 존폐 위기 경고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MF 설립 취지와 트럼프 대통령 보호주의 어긋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트럼프 시대가 본격 전개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존폐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세계화의 집행 기구에 해당하는 IMF가 미국을 필두로 한 국수주의와 보호주의 체제 하에 명분을 상실할 것이라는 얘기다.

IMF <사진=블룸버그>

2차 세계대전 후 세계 경제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은 미국이었다. 워싱턴은 자본과 재화의 자유로운 이동을 근간으로 세계화라는 체제를 확립했고, IMF는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핵심 수단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을 계기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그를 포함한 워싱턴의 지도부는 세계화로 인한 미국의 손실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고, 이는 무역과 이민 등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등 전후 출범한 국제 기구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고, 유럽 주요국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달 우간다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와 공조해 경제적 번영과 안정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IMF의 지향점과 미국의 정책 사이에 분열이 점차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보호주의를 통해 커다란 번영과 강력한 힘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워 멕시코 국경 지역의 장벽 건설부터 주요 기업들의 해외 공장 이전 저지까지 IMF의 세계관과 크게 어긋나는 행보를 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MF가 최대 차관을 제공한 국가 중 하나인 그리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EU 탈퇴가 마땅하다고 언급, IMF의 궁극적인 자금 지원 목적인 EU 통합과 상반되는 목소리를 냈다.

IMF의 우간다 지원 역시 러시아와 친선을 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아젠다와 커다란 간극을 보이는 부분이다.

보다 궁극적인 측면에서 IMF는 부유한 국가의 재원으로 빈국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긴축과 수출 중심의 정책을 주문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원으로 다른 나라를 살찌우는 일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국경세 역시 IMF의 정책 의도와 어긋난다.

미국 정책자들 사이에서도 IMF와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IMF에 회원국의 외환 정책을 보다 투명하게 분석할 것을 주문했다.

워싱턴의 고위 관료가 IMF의 핵심 정책을 직접적으로 겨냥, 쓴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재무부의 국제금융 담당 차관에 지명될 것으로 보이는 데이비드 맬패스 역시 1990년대 IMF의 아시아 외환위기 국가 지원 당시 통화 가치 평가절하와 세금 인상 등 핵심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반기를 들었던 인물이다.

지난 2012년까지 20년간 IMF 역사가로 활동한 제임스 보튼은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소위 ‘트럼프주의’는 IMF의 설립 취지와 극명하게 상반된다”며 “앞으로 IMF는 매우 신중한 행보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