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설·유통 매출 증가…인더는 에어백·타이어코드 증설 효과
[뉴스핌=방글 기자] 코오롱이 자회사 실적 개선의 효과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의 연결 영업이익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지난 2014년 0.1%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0%로 증가했고,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주택부문의 매출비중이 증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신차 판매 및 A/S사업을 영위하는 유통사업부문에 대해서는 "BMW 5시리즈 풀체인지(완전변경)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하고 A/S사업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서는 주요품목인 에어백과 타이어코드에 대한 증설 투자 효과로 매출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인더는 지난해 9월 한영인터내셔날 소유 베트남 에어백 봉제부문 생산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멕시코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 계획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