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전망에 파운드 값 '흔들'

기사입력 : 2017년02월28일 10:14

최종수정 : 2017년02월28일 10:48

"브렉시트 협상 재개시 '독립' 주민투표 가능성"

[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스코틀랜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기회 삼아 독립투표를 재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파운드화가 부담을 받았다.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 하락한 1.24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싱가포르 오전 거래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1.2394달러로 0.58% 급락했었다. 이어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2442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유로/파운드 환율은 0.01% 오른 0.8508파운드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파운드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0.8507파운드에 마감했다.

최근 1년간 파운드/달러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간밤 영국 더타임스지는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재차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의 소식통들은 브렉시트 협상 절차가 시작될 경우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제1장관)이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추진할 수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 조치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코틀랜드에서는 지난 2014년 9월에 독립 주민투표가 실시됐으나 반대가 55%에 이르러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스터전 스코틀랜드 수반은 작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지역 주민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가 압도적이었음을 강조하며 이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를 재차 실시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ING는 최근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관련 위험과 스코틀랜드의 독립 추진 움직임이 파운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스코틀랜드 독립이 '테일 리스크(발생 가능성이 낮고 예측이 어렵지만 현실화되면 엄청난 충격을 주는 위험요인)'지만, 통화 가치에 적절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다음달 15일 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