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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현대차 사장 “내수 40% 반드시 회복한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3월02일 09:51

신차 5종 출시로 판매 견인
다양한 판매촉진 프로그램 도입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8일 오후 2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수점유율 ‘40%’ 탈환에 나선다. 이를 위한 첫단계로 올해 신차 5종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또한 고객들의 구매를 당기는 강력한 판매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원희(사진) 현대차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마리나(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열린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뉴스핌과 만나 “더 이상 시장점유율 하락을 방치해서는 안될 수준으로 올해 내수점유율 38%를 회복하고 내년에는 40%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내수점유율은 지난 2012년 43%로 정점을 찍은 뒤 41%(2013년) 39%(2014년) 39%(2015년)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작년에는 35%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벤츠, BMW 등 고가의 수입차가 국내시장을 잠식했다. 수입차는 17%까지 국내시장을 차지했다(판매댓수 기준) 

현대차는 현 상황을 큰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년까지 40%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그랜저IG 한종에 그친 신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원희 사장은 “국내시장에 4종, 글로벌에 1개 등 총 5종의 신차를 출시해서 상품경쟁력을 개선할 것”이라면서 “예정대로 출시할 경우 시장점유율 하락은 더 이상 없다”고 확신했다.

신차를 보면 국내에는 분기별로 1종씩 출시한다.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3월, 소형 SUV인 OS를 6월, 제네시스 엔트리 모델인 G70을 8월, 벨로스터 2세대인 JS를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쏘나타를 제외한 3개 차종은 완전 신 모델이다. 쏘나타도 기존 모델의 보수적인 외관을 벗고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데다 8단 변속기를 장착으로 연비를 개선해서 신차에 가깝다.

해외신차는 중국 시장 전략 SUV 모델인 NU(프로젝트 명)로 12월에 양산을 시작한다.

신차 출시에다 강력한 판매촉진 프로그램으로 보조를 맞추는 ‘양동작전’을 펼친다.

그 핵심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버전 2'다.  지난해 선보인 신개념 고객 보상 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2월부터 차종을 구분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신차로 교환해준다. 과거에는 동일차종만 가능했다. 아반떼를 타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사고가 나는 경우, 그랜저IG로 교환할 수 있다. 이때 할부금만 추가로 내면 된다.

또한 차량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기 위해, 트럭 등 상용차에만 적용되는 비포(before)서비스를 승용차에도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는 장소로 찾아가 차량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애프터서비스가 고객이 직접 수리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개념을 뒤바꾼 서비스다.

이광국 국내영업본부 본부장(부사장)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과 비포서비스는 가장 강력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의미도 갖고 있어 반드시 시장점유율 목표를 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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