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 "쉬면 안돼요. 잊혀지니까"

기사입력 : 2017년03월05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3월05일 21:31

[뉴스핌=박지원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뽀글머리 꽃미남 셰프 이지훈(MBC ‘파스타’), 집현전 천재학자 성삼문(KBS2 ‘뿌리 깊은 나무’), 푸르미 마트 야채청과 주임 주강민(JTBC ‘송곳’), 비운의 세자 이윤(SBS ‘대박’)…. 이름보다 얼굴이 친숙한 배우(32)가 데뷔 10년 만에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았다.

지난달 26일 종영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취업준비생 ‘강태양’을 연기한 그는 이세영(민효원 역)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며 ‘아츄커플’로 대중의 사랑을 흠뻑 받았다. 현우는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비운의 ‘7포 세대’의 상황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 동시에 ‘직진녀’ 민효원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지난 9개월 동안 작품에 매달렸어요. 드라마 속 커플들이 워낙에 많아서 준비한 것을 다 못 보여 드린 것 같아 아쉬워요. 그래도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해요. (아츄커플이) 이렇게 크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어요. 초반에는 촬영장에만 있느라 주변 반응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당황했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세영과는 호흡이 좋았다. 일단 대본을 받으면 각자 아이디어를 내서 좋은 방향으로 찍으려 노력했다. 효원이에게 귤을 까주는 태양이의 모습 등 소소한 사랑신이 모두 두 사람의 ‘깨알 애드리브’ 였다.

“이세영 씨는 톡톡 튀는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똑똑해요. 함께 연기하다보니 더 시너지가 난 것 같아요. 또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화면을 통해서 더 예쁘게 연출된 것도 있고요. 주변에서 ‘둘이 잘 어울린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커플’입니다. 하하.”

극 중 강태양은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가는 중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청년. 진중하면서도 서글서글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인물이다. 현우와 강태양은 싱크로율이 꽤 높다.

“강태양과 비슷한 점은 많아요. 잘 웃는다거나 어른들을 대하는 태도 같은 거요. 태양이를 연기하면서 ‘현실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드라마틱한 요소보다는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인물로 그리려고요. 초반 민혜원과의 로맨스에서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공감 가는 캐릭터라서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현우는 실제로도 싹싹한 성격과 늘 웃은 얼굴로 어른들에게 예쁨을 받는다. 이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장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막내 아닌 막내로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차인표 선배님을 선두로 해서 최원영 선배님, (이)동건이 형 등 남자들끼리 잘 뭉쳤어요. 밤샘 촬영에 지칠 법도 한데 현장에선 힘이 났어요. 즐겁고 재밌으니까요. 제가 유독 선배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신구 선생님은 후배들이 찍을 때까지 다 기다려주시고, 대기실에서 같이 식사하면서 이런 저런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박준금 선배님 역시 같이 장난도 치고 대본 얘기도 해주시고요. 저 사실은 중간 중간 시간만 나면 쪽잠을 자는 스타일인데, 이번 드라마 촬영 중에는 단 한 번도 안 잤어요. 선배님들 옆에 꼭 붙어 있느라고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 10년 동안 딱 2개월을 쉬었다. 그가 그렇게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전 가족들이 행복한 게 좋아요. 제가 TV에 나오는 걸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매일 매일 TV에서 절 보실 수 있게 열심히 드라마를 찍었죠. 또 사람이 눈에 잘 안 보이면 금세 잊혀 지거든요. 그리고 그걸 다시 되돌리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요. 그래서 쉬면 안 돼요. 쉬는 건 딱 일주일 정도면 충분해요. 솔직히 훌쩍 여행을 가고 싶어도 다음 주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쉽게 못 떠나겠어요.”

인터뷰 중간 가족 이야기를 자주 언급한 현우. 그의 아버지는 영화 ‘산딸기’ ‘맨발의 청춘’ 등을 연출했던 김수형 감독이다. 대선배이자 아버지인 김 감독은 아들 현우의 연기를 어떻게 평가할까.

“나쁜 소리는 잘 안하세요. 저 상처 받을까봐 응원만 해주세요. 잘하는 부분은 많이, 아쉬운 점은 조금만 얘기하세요. 사실 아쉬운 부분은 본인이 더 잘 아는 거잖아요.”

매력적인 눈웃음과 훤칠한 외모, 아직도 교복이 잘 어울리는 ‘동안’. 과거 현우는 어려보이고, 착해 보이는 게 싫었다. 하지만 이제 알았다. 맡은 배역에 따라 자신의 분위기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제가 가진 배우로서의 장점은 바로 적응력이에요. tvN ‘갑동이’에서 정인기 선배님 젊은 시절을 연기했는데, 희대의 연쇄 살인마였어요. 그 당시 잘했다고 칭찬도 받은 걸요. 어떤 캐릭터든 맡으면 잘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만 발랄하고 싶고, 제대로 된 악역을 해보고 싶네요. 제가 안 웃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나오거든요.”

현우는 같은 소속사 배우 지창욱과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둘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고 제 지인들과 지창욱 씨랑 연결고리가 있어서 친해요. 하지만 각자 일이 바빠서 잘 보지는 못해요. 아주 가끔 만나서 차를 마시죠. 기회가 닿으면 같이 연기해보고 싶어요. 함께 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우 현우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해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인생작으로 꼽을 만도 한데 그는 “지금까지 출연한 모든 작품이 나의 인생작”이라며 웃었다.

“배우로서 아직 갈 길이 멀었죠. 지금도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배워나갈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작품에 출연할 거고요.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작품 속에서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한편, 현우는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글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김학선 기자(yooks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윗집 발망치 소리, 내년부터 끝" [세종=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세종시에 위치한 이곳에는 주택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여러 시험동이 있지만, 5층짜리 실제 아파트 건물 한 동이 눈에 들어왔다. 출입구 한켠에는 'db35lab(데시벨 35 랩)'이란 영문과 숫자 표기가 부착돼 있었다. 아파트 1층 내부에 들어가야 이 표기의 의미를 알게 됐다. 이는 LH가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보다 낮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층간소음기술연구소의 시험동 이름이다. 층간소음 등급별 시연 모습 [사진=국토부기자단 공동] 거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2층의 층간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런닝머신, 책상과 의자, 공 등의 도구들이 보였다. 우선 화면을 통해 윗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성인의 발걸음 소리를 들려줬다. 말 그대로 '발망치' 소리였다. 들려오는 소음은 49데시벨로 4등급 수준이다. 층간소음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2005년 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일부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중량충격음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윗층에서 걷는 소리를 듣는 순서였는데, 귀를 쫑긋 세우지 않고서는 소음을 느끼기 어려웠다. 미세한 진동음이 들리긴 했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어 1m 높이에서 3kg 무게의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도 시연됐다. 이는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중량충격음으로, 역시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운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지만, 이곳의 실제 시연에서는 역시 진동음이 확 줄었다. 의자 끄는 소리는 비교적 가볍고 딱딱한 충격음이어서 경량충격음이라고 하는데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지만, 실제 시연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음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처럼 층간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데는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에 맞춘 성능으로 시공된 바닥 때문이었다. 기존 슬래브 두께보다 두꺼운 250mm로 시공하고, 그 위에 40mm 복합완충재와 30mm 고밀도몰탈 및 와이어 메쉬 등을 함께 깔아 놓은 바닥재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202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슬래브 두께는 210mm로 상대적으로 얇고 낮은 등급의 완충재와 일반 몰탈을 적용해 3등급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를 매년 개선해 온 결과 올해 1등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LH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실험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LH 공동주택 각 현장에 실증 시공을 하면서 실증 결과 데이터를 쌓아왔다. LH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는 양주회천 A15블록으로, 당시 3등급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평택고덕 ab57-2블록에 2등급 수준으로 끌어 올려 적용했다. LH 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1등급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공법을 연구해 왔다"면서 "47개의 기술 모델 개발과 총 1347회에 걸친 실증을 거쳐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을 정립해 내년부터 주택 설계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1등급 기준 설계로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 공동주택 24평형(전용면적 59㎡) 기준으로 가구당 300만~400만 원의 공사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LH는 추정하고 있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적용 때문에 수분양자의 분양가 상승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체 원가절감과 함께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공사비 상승의 주요인인 슬래브 두께를 슬림화하면서도 1등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감지기를 통해 경고 알람이 뜨는 월패드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기자단 공동] 층간소음 1등급 설계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구축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LH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층간소음 감지기를 IT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바닥에 여러 차례 충격을 줄 경우, 층간소음 감지기의 센서가 작동해 해당 세대 월패드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알람이 뜨도록 하는 장치다. 정승호 LH 스마트주택기술처 팀장은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는 없겠지만,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기준을 해당 세대에게 알림으로써 아래층 이웃과의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시연은 기존 공동주택에 적은 비용으로도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팸투어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사진=뉴스핌DB] LH는 바닥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국한하지 않고, 옆 세대와의 벽간소음, 화장실 배관 소음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소음 저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벽간소음을 저감하는 소음 차단 성능 1등급 벽체 구조는 2019년 11월부터 이미 설계에 반영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화장실 배관이 아래층을 통하지 않고 각 세대 내에서 설치되는 자체 배관을 적용해 배관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구성이 좋은 장수명 주택,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가변형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 구조 주택, 레고처럼 조립·건설하는 모듈러 주택 등 주택 건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주택 유형에도 층간소음 1등급 접목 방안을 모색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저변을 민간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의 고성능 신기술을 발굴하고, 다양한 1등급 기술 요소의 시장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층간소음 기술 마켓을 통해 6개의 고성능 기술을 발굴했으며 LH 공공주택 현장에서 그 성능을 검증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LH는 층간소음 1등급 적용 확산을 위해 db35lab을 내년 3월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자체 층간소음 시험 시설이 없는 중소기업에 데시벨 35랩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LH는 또 그간 개발해 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 요소와 시공법, 실증 결과를 중소 민간 건설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체 기술 개발과 층간소음 저감 시공·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제일 먼저 강조한 게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약속한 것이었다"면서 "내년부터는 LH가 짓는 모든 아파트에 1등급 기준을 적용해 국민 일상의 생활 고통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벽식 구조의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라멘(기둥식) 구조와 모듈러에도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해 100년 이상 가는 장수명 주택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dbman7@newspim.com 2024-11-24 11:00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