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러시아 내통 논란 세션스 두둔…"정직한 사람"

기사입력 : 2017년03월03일 17:10

최종수정 : 2017년03월05일 20:24

트럼프 "완전히 마녀사냥…세션스 전적으로 신뢰"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준 청문회에서 러시아 관료 접촉 사실에 대해 거짓 증언 의혹이 제기된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부 장관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2일(미국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제프 세션스는 정직한 사람이다. 그는 잘못 말하지 않았다"며 "그는 답변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었지만, 분명히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두둔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세션스는 대선 기간 트럼프 캠페인에서 활동했을 당시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인 세르게이 키슬략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세션스 장관이 상원 군사위원이자 트럼프 캠프의 외교정책 고문이었던 작년 7월과 9월 세르게이 키슬략 대사와 두 차례 만나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션스는 상원 인준청문회 당시 앨 프랭큰(민주당) 상원의원이 "대선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 캠페인과 관련된 사람이 러시아 정부와 소통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나는 그러한 활동을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당시대리인으로 불려졌고 러시아인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해 위증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었던 마이클 플린은 취임 전 키슬략과 수차례 대러 제재 해제 등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달 사퇴했다.

일부 민주당원들은 세션스의 이같은 위증을 문제 삼으며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세션스는 러시아 내통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한편 러시아 대선 개입 연방 수사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대선 전 키슬략과 대화에서 "어떤 특정한 정치적 논의 사실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러시아 대선 개입 조사 불관여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뉴포트뉴스 제럴드 R.포드 항공모함 승선 연설에서 세션스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한 뒤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원들이 과신하고 있다"며 "이들은 대선에서 패배했으며 현실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또 "진실은 기밀과 다른 정보들이 불법 유출된 것"이라며 "이는 완전히 마녀사냥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