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핫!이슈] 중국언론 박근혜파면 사드향방 주목, 엑소 레이 ‘사드 의식’ 콘서트 불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배상희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3월 6일~3월 10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박근혜 탄핵’ 중국의 반응, 新행정부 '사드 향방' 주목

중국 환구망(環球網) 메인 페이지에 실린 '안녕, 박근혜!(再見, 樸槿惠!)'라는 제목의 사진.<사진=환구망>

중국 매체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하며, 한국 정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탄핵 결정 후 새롭게 들어설 한국 행정부와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향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드 배치는 박근혜 정권이 추진한 가장 대표적인 안보정책인 만큼, 중국 매체들은 신(新)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는 10일 한국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며 집중 보도했다. 특히,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생방송 회견을 중단하고 이를 보도할 정도로, 사드 정국의 향방을 가를 한국 지도부의 미래에 주목했다. 

한국의 사드배치에 강도 높은 비난을 해온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인터넷판인 환구망(環球網)은 메인 페이지에 '안녕, 박근혜!(再見, 樸槿惠!)'라는 제목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을 게재했다. 아울러 ‘한국 역사의 선하(先河·시작)를 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탄핵 인용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무엇보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한중 관계의 뇌관으로 떠오른 사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기사를 앞다퉈 전했다.

신경보(新京報)는 ‘한국 조기대선 시행, 차기 대통령 후보는 사드에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차기 대선 후보 3인의 정치적 성향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이들이 당선될 경우 사드에 미치게 될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문재인(36.1%), 황교안(14.2%), 안희정(12.9%), 이재명(10.5%), 안철수(9.9%) 순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드에 대한 이들의 입장을 집중 조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경우, 대통령 선거 입후보 의사를 밝힌 지난해 12월의 발언을 소개했다. 당시 문 전 대표는 “현재 정국에서 사드 배치는 부적절하다면서, 한국 외교의 최우선 과제는 사드 배치 문제로 이를 통해 한중 관계가 훼손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매체는 문재인 전 대표의 사드에 대한 반대입장 또한 이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한국이 사드배치에 속도를 내는 주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이번달 초 황 권한대행이 “한국은 신속하게 사드배치를 완료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서는 “한국의 사드배치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며, 현실적으로 그 결정을 뒤집기는 어렵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하며, “하지만 그는 사드배치가 한국의 안보를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정부가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을 제외한 차기 대선 후보 4인의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은 중립에서 반대로 다소 기울어진 듯 보인다”면서 “신임 대통령 선출 이후 한국의 사드 배치 입장은 다소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드는 중한 관계에 어떠한 긍정적 영향도 미칠 수 없다면서, 한국이 심사 숙고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중국 매체는 한국의 보도를 인용해 차기 정권이 들어서도 사드 배치 결정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엑소 레이의 공식 웨이보 메인 페이지(좌)와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사진=시나웨이보 캡처>

◆ ‘사드 의식했나’ 엑소 레이 콘서트 불참, 中 팬들 “국가의 자부심”

한중 사드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가 'EXO PLANET #3 - The EXO'rDIUM 콘서트의 남은 투어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주목된다. 사드 문제로 반한(反韓) 감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식을 접한 중국 팬들은 격렬한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다. 

중국 시나위러(新浪娛樂)는 9일 레이의 콘서트 불참 소식을 전하며, 그 결정을 많은 중국 현지 팬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소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리미티드는 투어 불참 이유를 스케줄 조정이 불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중국 보도에서 이 같은 내용은 빠졌다.

시나웨이보(微博)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중국인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다. 해당 기사에는 2만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레이를 '애국자' 또는 '우상'으로 칭송하며, 한한(限韓)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내릴 수 있는 적절한 결정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레이의 결정에 지지한다면서, 현재 레이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프러포즈 대작전’(求婚大作战)’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댓글을 남긴 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레이가 외국(한국) 기업 소속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애국심은 변치 않았다”고 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레이 공식 웨이보에 올라온 중국 지도 사진을 두고 "지금까지 본 이미지 중에 최고로 멋지다"면서 "중국의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이미지는 남중국해를 중국의 땅으로 표시한 지도로, 지난해 7월 레이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패소에 대한 유감을 표현하고자 게재한 것이다. 지도에는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中國一点都不能少)'는 글이 쓰여있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EXO PLANET #3 - The EXO'rDIUM 콘서트 투어에 돌입했다. 이번 레이의 불참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북아메리카 공연에는 멤버 8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윈(왼쪽) 알리바바 회장과 손정의(중간) 소프트뱅크 회장,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이 2015년 6월 18일 기자회견에서 인간형 로봇 ‘페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 마윈∙손정의∙궈타이밍의 '트럼프 시대 미국 공략법' 

아시아 IT 업계 거물 3인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거액의 투자와 일자리, 생산설비 구축' 등 3대 선물 보따리를 제공하며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한 포석 깔기에 나서 주목된다.

왕이커지(網易科技)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馬雲) 회장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이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 쌓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정의 회장은 지난 12월 트럼프 당선자를 만나 향후 4년간 미국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고,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마윈 회장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향후 5년간 미국에 10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궈타이밍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으나, 1월 대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에 7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3만~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체는 이들 3대 기업이 서로 연합하고 의존하는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이들의 미국 투자 움직임 또한 이와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 3대 기업은 그간 수차례 합작을 체결해왔다. 폭스콘은 지난 1일 소프트뱅크의 아시아 투자펀드인 ‘소프트뱅크 아시아 캐피털’ 펀드의 지분 54.5%를 6억 달러에 인수했다. 또 손정의 회장은 폭스콘의 일본 샤프 인수 당시에도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스콘은 소프트뱅크가 출범시킬 예정인 1000억달러 규모의 IT펀드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 또한 매우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알리바바 창업 초기 소프트뱅크는 2000만달러를 선뜻 투자했고, 이후 손정의와 마윈 두 사람은 가까운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손 회장은 현재 알리바바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6월 알리바바는 폭스콘과 함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홀딩스에 투자했다. 또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 폭스콘은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과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에 공동 투자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3인이 이끄는 알리바바, 소프트뱅크, 폭스콘의 전체 기업가치는 4000억달러,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일자리는 110만개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