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봄 이사철을 맞아‘S-리빙 마일리지’를 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S-리빙 마일리지’란 이사를 앞둔 고객들이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클럽형태로 운영된다.
회원가입 후 3개월동안 고객이 신세계 전점에서 신세계 카드(씨티, 삼성, SC, 포인트)로 사용하면 구매금액을 마일리지처럼 합산해 300만, 500만, 800만, 1000만, 2000만, 3000만원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일 구매금액만 인정되던 기존 백화점 상품권 행사와 달리 ‘S-리빙 마일리지’의 경우 3개월동안의 구매 누적금액을 기준으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전점 포인트카드 센터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백화점 앱을 통해 3개월 동안 본인의 누적 적립금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전, 가구 등 이사와 밀접한 생활장르 뿐만 아니라 패션, 잡화 등 대부분의 장르(일부 임대매장 제외)에서 구매한 금액도 적립이 가능하다.
매년 4월~5월은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연중 최대 이사 성수기로 꼽힌다.
생활장르의 경우 4~5월 두달간 매출비중이 전체의 30%에 달한다. 9월부터 10월로 이어지는 가을 이사철 보다도 매출이 10%정도 높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4월~5월 봄 이사철의 경우 자녀의 신학년 시작에 맞춰 이사를 계획하는 학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9월~10월 가을 이사철 보다 관련 매출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달 중순 한 낮 기온이 15도를 웃도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이사수요가 일찍 시작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생활장르 전체 매출 신장률은 직전 주 같은 기간 대비 28.9% 증가했다. 가전이 무려 50.4% 성장했고, 침구류 22.6%, 스탠드 등의 생활잡화 30.9%, 가구 17.8% 등 모든 장르가 1주일만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S-리빙 마일리지의 경우 이사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3개월간 구매했던 누적금액에 대한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생활장르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사와 함께 봄 신상품 쇼핑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