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발주 첫 본사업... 4개월간 진행 예정
[뉴스핌=성상우 기자] LG CNS(대표 김영섭)가 금융권 첫 빅데이터 사업을 따냈다.
LG CNS는 우리은행이 발주한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본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관련 시범사업이 아닌 본사업으로는 이번 사업이 금융권에서 발주한 첫 사업이다. 구축 사업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LG CNS 측은 이번 금융 빅데이터 사업의 특징으로 ▲ 고객의 정보분석전문가 육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환경 제공 ▲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금융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 등을 꼽았다.
아울러 우리은행이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량의 은행 내부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 패턴을 발견할 수 있고, SNS 등 소셜 빅데이터로부터 최신 금융 트렌드와 고객 관심사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대고객 마케팅 및 대출 심사 등을 지원할 수도 있게 된다.
LG CNS는 지난 2012년 빅데이터 전문조직을 신설, KB국민은행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비롯해 지난 5년간 10개 이상의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이재성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물론 나아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까지 선제안함으로써 2017년 금융 빅데이터 사업 석권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금융 빅데이터 활용 분야 <사진=LG CNS>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