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핸드폰에 즉석으로 노래를 만들어 넣는 이현우를 보고 반한 조이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가 이현우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조이는 20일 첫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이현우와 우연히 만나 첫눈에 푹 빠지고 말았다.
이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1회에서 조이가 연기한 윤소림은 억척스럽게 집안일을 도우면서도 음악의 열정을 불태우는 여고생이다. 이현우가 연기하는 강한결은 실력은 인정할만한 천재 작곡가지만 음악에 상처 받아 괴로워하는 이중적 인물이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첫회에서 조이는 동급생들과 음악을 하기 위해 열정을 불살랐다. 하지만 담임교사는 공부나 제대로 하라며 핀잔만 줬다. 아이들을 지지하는 봉선생(김인권)은 조이와 음악하는 친구들에게 "학교에서 단 한 팀 나갈 수 있는 밴드인데, 대회가 있다. 해봐라"고 권했다.
음악에 더 매진하던 조이는 할머니 김순희(임예진) 심부름으로 버섯을 배달하러 가다 이현우와 조우했다. 이현우는 자신의 뮤즈이자 애증의 존재 채유나(홍서영)가 최진혁(이정진) 프로듀서와 사귄다는 데 상처를 받고 그리워하다 문득 노래 하나를 떠올렸다.
마침 휴대폰 배터리가 없던 이현우는 악상을 담기 위해 급히 주변을 둘러봤다. 자전거를 타고 배달 가던 조이와 마주친 이현우는 주저없이 "잠시 그것 좀"이라며 핸드폰을 뺏다시피 했고, 곧바로 노래를 녹음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조이는 그만 이현우에게 반하고 말았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이현우 생각만 하던 조이는 그가 뭘 하는 사람인지, 어디 사는지 몰라 안타까웠지만 마음 속에서 내내 지우질 못했다. 급기야 "뭘 그렇게 생각하냐"는 음악 친구 백진우(송강)와 이규선(박종혁)에게 조이는 "나 누구 좋아하게 된 거 같아"라며 웃음을 지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