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세월호 인양] "반잠수식 선박 선적 완료…목포 신항 출발 준비"

기사입력 : 2017년03월25일 10:41

최종수정 : 2017년03월25일 10:41

소조기가 끝날 무렵 25일 자정 정위치…4시 10분 선적 완료
와이어·잔존유·해수 제거 후 고박작업 3~5일 소요…목포로 이동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해양수산부는 25일 새벽 4시 10분경 반잠수식 선박을 약 1.5m 부양해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이번 소조기의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24시에 세월호 선체를 계획한 위치에 정위치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로써 소조기까지 완료해야 하는 '세월호 선체 수면 위 13m 인양에서부터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까지 고도의 안정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는 지난 24일 11시 10분, 수면 위 13m 위치에 최종 도달했다. 이어 잭킹바지선(2척)과 세월호 간 선체 고박 등 준비작업을 거쳐 오후 4시 55분에 세월호 남동쪽 약 3km 지점에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예인선 5척과 함께 출발했다.

이동 중 선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잭킹바지선과 세월호를 천천히 움직여, 약 3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30분경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 즉시 정위치 작업에 착수해 24시경 계획된 장소에 정위치시켰다.

이후 이날 새벽 0시 50분에는 반잠수식 선박을 약 1.5m 부양,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 갑판이 처음 맞닿았다. 잠수사 확인 이후 세월호의 선체 무게를 지탱하고 있었던 잭킹바지선 2척의 와이어에 걸린 장력을 조금씩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전함으로써 세월호 선체의 무게를 온전히 반잠수식 선박이 받쳐주게 되는 작업(선적)을 진행, 새벽 4시 10분경 끝마쳤다.

오전 7시 30분,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 간 고박된 와이어를 제거한 뒤 10시 현재 잭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 제거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와이어 제거 작업이 끝나면, 잭킹바지선은 세월호와 분리·이탈되고, 반잠수식 선박은 홀로 남은 세월호의 부양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오후 5시경 예인선이 세월호를 인근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외 이날 진행될 주요 작업은 잭킹바지선의 와이어 제거 작업, 반잠수식 선박의 완전 부양 등이며, 이후 선체 내 남아있는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조 단장은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이 끝나고,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박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끝난다"며 "(이 준비 작업에)약 3~5일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반잠수식 선박은 약 2m 부양돼 있는 상태로, 9m 부양하게 되면 물 속에 가려져 있었던 세월호 나머지 선체도 모두 수면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목표했던 16m까지 부양하면 잠겨있던 반잠수식 선박의 모습도 온전하게 드러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