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지난 금요일 41%에서 36%로 즉시 하락"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트럼프케어'로 불리는 미국보건법 표결 무산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27일(현지시각)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이 좌절된 뒤인 지난 24일부터 26일 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금요일 실시된 조사에서 지지율은 41%로 트럼프케어 무산 여파가 지지율에 즉각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이전까지 트럼프 지지율 최저치는 지난 16일부터 18일 기록했던 37%로 이번 결과로 최저치가 경신됐으며, 지지율이 최고였을 때는 1월20일 취임식 직후에 나타난 46%였다.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 임기 평균 지지율은 42%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의 현재 지지율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임기 중 기록했던 지지율 최저치인 3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