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AIIB 올해 첫 프로젝트 발표, 투자규모 2억8500만달러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08:57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08:57

출범 후 총 투자액 20억달러 이상
회원국 70개국으로 늘어나, 15개국 비준 대기 중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주도 다자개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올해 들어 첫 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투자규모는 2억8500만달러(320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사진=바이두>

28일 AIIB가 발표한 2017년 첫 프로젝트는 모두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조융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사업은 ▲인도네시아 대형 물탱크 기능 및 안전성 개선 사업(세계은행) ▲인도네시아 인프라 시설 개선 사업(세계은행) ▲방글라데시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아시아개발은행)으로, 투자액은 각각 1억2500만달러, 1억달러, 6000만달러에 이른다.

 총 3가지 항목으로 투자금액은 2억8500만달러, 지난해 진행된 9개 프로젝트 투자규모와 합하면 AIIB는 출범 후 지금까지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유력매체 차이신(財新)은 AIIB 진리췬(金立群) 총재가 “AIIB는 앞으로도 협조융자 방식을 통해 다자개발은행 간 협력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6년 1월 16일 공식 출범한 AIIB는 같은 해 6월, 4개 프로젝트(투자규모 약 5억달러) 승인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년 간 AIIB는 7개 아시아 개발도상국이 진행하는 9개 프로젝트에 총 17억3000만달러의 융자를 제공했다. 융자 형태는 협조융자 6건, 단독융자 3건으로 협조융자의 비중이 높았다. 대상국은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 오만 등 7개국이었다.

한편 이달 23일, AIIB는 13개 회원국 추가 비준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월 AIIB가 57개 창설회원국으로 정식 출범한 후 처음 회원국을 확대한 것으로, 이로써 AIIB 회원국 수는 7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된 회원국에는 캐나다, 아프가니스탄, 벨기에 등이 있다.

AIIB 진 총재는 지난주 개최된 보아오포럼에서, “AIIB 추가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아직 15개국 정도 남아있다”며, “AIIB의 회원국은 향후 85개국~90개국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 AIIB 연례회의는 오는 6월(16일~18일)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소개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